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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ICT

IT 기관 및 기업

IT Hot Place

전문
IT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지역 및 기관, 기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곳들은 대부분 앞에서 이야기한 IT천재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과 연관성이 있답니다. IT 천재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둘러보세요.

클러스터 및 연구기관

  1. 클러스터(cluster) : 산업집적지. 비슷한 분야이지만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클러스터는 직접 생산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대학, 연구소와 각종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캐피털, 컨설팅 등의 기관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표적인 클러스터 모델입니다.
실리콘밸리 : 세계적인 IT업체의 요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반도에 위치한 첨단기술 연구단지랍니다. 이곳에서 애플, HP, 아마존, 구글 등 수많은 IT 벤처기업들이 탄생했고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전자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특혜 제도를 운영하자 세계의 반도체업체들이 모여들면서 조성되었고, 당시 반도체 칩 재료인 ‘실리콘’에서 이름을 따 ‘실리콘밸리’란 이름을 지니게 됐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 한국의 실리콘밸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큰 연구단지로서, 기초과학 및 특수 분야 연구를 위해 대전시 유성구에 만들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정보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로봇, 우주공학 등 혁신산업에 집중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정부가 출연금 예산으로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모여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을 토대로 산업체·학교·연구기관 사이 융합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우리나라를 과학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이런 기관들이 있습니다!
  2.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정부통합전산센터, 나노종합팹센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
벨연구소 : 세계 최고의 민간연구 개발기관
미국의 전화사업 기업체인 벨시스템이 경영하는 연구소로 ‘미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연구소입니다. 1952년 설립되어 3만 3,000개가 넘는 특허와 13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앞에서 나온 트랜지스터부터 디지털카메라 기술, 광케이블, 통신 위성기술 등도 벨연구소에서 탄생했습니다.

세계적인 IT 기업들

아이비엠(IBM) : 컴퓨터 발달의 산 역사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판매 및 기업 컨설팅과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1911년 찰스 플린트가 다른 회사들을 합병하여 컴퓨터 타뷸레이팅 리코딩 컴퍼니(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 Company)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IBM의 전신입니다.
1935년 최초의 전자 타자기인 ‘일렉트로마틱(Electromatic), 1957년 과학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포트란’(FORTRAN, FORmula TRANslation), 1964년 IBM이 만든 시스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메인 프레임인 IBM 시스템 360 시리즈, 1971년 새로운 저장장치인 플로피 디스크, 1975년에는 PC의 전신과도 같은 ‘5100 포터블 컴퓨터’ 등… 오랜 전통만큼 많은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중점사업을 서비스 분야로 전환하여 컨설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비즈니스를 위주로 하는 통합 솔루션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휴렛팩커드(HP) :실리콘밸리를 탄생시킨 주인공
전 세계 120여 개국에 600개의 사무망을 갖고 있는 컴퓨팅, 인터넷/인트라넷 솔루션, 서비스 등 첨단정보사업 분야의 기업입니다. 1939년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출신의 엔지니어인 빌 휴렛(Bill Hewlett)과 그의 대학 친구인 데이비드 팩커드(David Packard)가 차고를 빌려 음향발진기(Resistance Capacity Audio Oscillator)를 생산해낸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빌휴렛은 기술, 데이비드 팩커드는 경영을 맡아 둘의 이름을 딴 휴렛팩커드(HP)를 설립, 동업기업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그리고 두 설립자가 최초로 연구를 시작했던 차고는 ‘실리콘밸리의 탄생지’라는 유적지가 되었답니다.

소니(SONY) : 소리와 사진·방송에 강한 기업
일본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전자기기 회사입니다. 음향/영상 기기, 방송기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기술자인 이부카 마사루(井深大)가 도쿄의 폭탄 피해를 입은 백화점 건물에서 라디오 수리점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경영자인 모리타 아키오와 함께 동경통신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이것이 소니의 전신입니다. 일본에서 제일 처음으로 테이프 녹음기와와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생산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일찍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해 현재 제품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텔(Intel) : 세계 반도체의 거성
1968년 세계 반도체 업계 1위의 회사입니다.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1) X86 시리즈를 개발한 회사입니다.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4004, IBM-PC XT 및 호환 기종에 장착되어 유명해진 8088, 현재의 주력상품인 펜티엄 및 코어 2 프로세서를 비롯한 각종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1. 마이크로프로세서 : 컴퓨터 시스템 전체를 1개의 작은 실리콘 칩에 모아놓은 처리장치를 말합니다. 주기억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명령을 해석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조자
1975년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Bill Gates)가 대학 친구인 폴 앨런(Paul Allen)과 세운 컴퓨터 기기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판매 회사입니다. 1981년 IBM이 개발한 PC에 탑재되는 운영체제인 엠에스 도스(MS-DOS)를 개발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 윈도 3.0을 시작으로 윈도 95, 윈도 98, 윈도 2000, 윈도 ME,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 7 등을 차례로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전 세계 PC시장에서 윈도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은 약 90%로 매우 높습니다. 더불어 1995년 인터넷의 대중화와 함께 출시된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IE) 또한 유명합니다.

애플 : 스마트 생태계의 선구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ive Wozniak)이 1976년에 설립한 선구적인 IT회사입니다. 매킨토시 시리즈,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유명합니다. 애플의 제품은 IT 트렌드를 넘어서 패션,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만큼 혁신적인 것으로 꼽힙니다.

아마존(Amazon) : 세상에서 가장 큰 서점
1995년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한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입니다. 월가의 펀드매니저이던 30세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아마존닷컴을 설립한 뒤 인터넷 서점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인터넷을 통해 책을 검색하고 주문하기에 실제의 서점 공간이나 직원이 필요 없고 반품하는 비율도 매우 낮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절감 효과를 책값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서점에 나가지 않고도 보다 싼 값에 책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서비스로 인해 아마존이 문을 열고 2년 만에 미국의 수많은 서점들이 망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종이책 못지않게 전자책 사업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글(Google) : 세상의 모든 단어를 검색한다
매일 10억 건 이상의 검색이 이루어지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 회사입니다. 스탠포드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웹사이트의 중요도에 따라 그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소개한 페이지랭크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1998년 공동으로 구글을 설립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광고하는 ‘키워드 광고’로 돈을 벌어들이며 위성 영상 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 휴대전화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2010년 안드로이드 탑재폰인 넥서스원을 출시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답니다.

위키피디아(Wikipedia) : 사용자들이 만드는 인터넷 무료 백과사전
우리나라에서 ‘위키백과’로 불리는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사용자 참여의 온라인 백과사전입니다. 비영리 단체인 위키미디어재단이 운영하며 설립자는 지미 웨일스(Jimmy Wales)로 2001년 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 200여 개 언어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2년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지요.

페이스북(Facebook) : 전 세계는 친구 맺기 열풍
facebook세계에서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웹사이트입니다. 13세 이상이면 누구든 이름·이메일·생년월일·성별 기입만으로 간단하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친구 맺기’를 통하여 많은 이들과 웹상에서 만나 각종 관심사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2004년 당시 하버드대학교의 학생이었던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대학교 기숙사에서 ‘얼짱 뽑기’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하였습니다.

유튜브(YouTube) : 동영상 나눔 사이트
youtube미국의 인기 있는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입니다. 유튜브가 문을 열기 이전에는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이 온라인에 동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유튜브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누구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만 명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 유튜브에서 다뤄지는 폭넓은 주제의 영상들은 인터넷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됐지요. 2005년 2월, 페이팔(PayPal, 인터넷 결제 서비스 회사)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Chad Meredith Hurley), 스티브 첸(Steve Shih Chen), 자웨드 카림(Jawed Karim)이 공동으로 창립했습니다.

삼성 : 한국에 반도체 씨앗을 뿌린 재벌기업
samsung삼성그룹은 이병철이 창립하여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여러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재벌그룹입니다. 1938년에 대구에서 ‘삼성상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50년대 후반, 인수합병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뒤 현재 서열 1위의 거대 재벌로 성장하였지요.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IT업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한국에서 반도체산업을 처음으로 부흥시켰다는 점입니다. 메모리 2) 반도체 선진국가인 일본의 사례를 보고 반도체 사업 추진팀을 꾸린 삼성은 10년 만에 세계 D램 3) 반도체 시장의 1위로 우뚝 올라서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자업체로 세계시장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 메모리 :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억장치.
  2. D램 : 반도체 기억소자. 대용량의 기억장치로 PC 및 워크스테이션에 주로 장착됩니다.

구성 _ 정해임(과학칼럼니스트)
참고문헌 _ ETRI Easy IT 생활 속 IT 교과서(전자신문사)

외부 필진이 제공한 콘텐츠로 IITP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