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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 월간 SW중심사회 2019년 12월호

    발행일 : 2019.12.19 조회수 : 217
    블록체인의 새로운 천칭을 찾아서 천칭자리(Libra)는 초여름 무렵부터 볼 수 있는 별자리다. 황도12궁의 7번째 별자리로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가 가지고 다니던 저울로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이아는 분쟁이 일어나면 그 당사자들을 저울에 올려놓고 옳고 그름을 쟀다고 한다. 지난 초여름이 시작되던 6월에 페이스북이 발표했던 리브라(Libra) 프로젝트는 바로 이 천칭자리를 뜻한다. 리브라는 계획 발표 직후부터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정적인 견해를 마주하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브라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를 트위터를 통해 공공연히 표명하기도 했다. 아스트라이아의 손에서 분쟁해결을 담당하던 천칭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사실 저울은 균형의 측면에서 더욱 많이 등장한다. 권력(權力)이란 단어에서 ‘권(權)’은 저울추를 말한다. 저울추의 목적은 균형을 잡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권력은 ‘힘의 균형’ 내지 ‘힘의 평형’을 맞추는 것이 본래의 뜻이라고 할 수 있다. 힘을 적절하게 나누어 가져 균형을 이루는 것은 거버넌스(통치) 체계와 직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