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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통신 산업 시장 전망
세계 정보통신 시장은 1999년의 2조 2,200억 달러 규모에서 2004년에는 4조 1,200억 달러로 규모로, 연평균 약 12.5%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전통적 통신장비 및 서비스 시장과 새롭게 부각되는 IT 산업과의 격차가 나타나면서, 2004년에는 뚜렷하게
역전될 전망이다.
Gartner/Dataquest에
따르면, 세계 상위 15대 통신시장 대국은 <표 2>와 같다.
2000년 예상치를 기준으로 볼
때 세계 제1위국인 미국은 약 8,500억 달러로 세계 정보통신 시장의 약 35.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일본(2,650억 달러), 독일(1,212억
달러), 영국(1,148억 달러), 중국(1,003억 달러)이 따르고 있는데, 이들
상위 5개국이 세계 시장의 약 61%를, 상위 15개국이 약 81%를 차지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0년 예상치 기준으로 세계 15위로 나타났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미국과
일본의 정보통신 시장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미국
- 미국의 정보통신 시장규모는 부동의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음(전세계 시장의 35.6% 점유).
- IT시장 규모의 비율이 전체의
60%로 전통적 통신시장(장비/서비스) 보다 더 크게 나타남
- 미국은 IT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4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IT 서비스 부문은 전세계 시장의 약 46%로 거의 절반을 차지함. 반면, 통신 장비/서비스 시장은 세계 시장의
28.6% 차지
2. 일본
- 일본의 정보통신 시장규모는
3위 독일과 큰 격차를 가지고 미국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음(전세계 시장의 11.1% 점유)
- 일본도 미국처럼 통신시장(장비/서비스)보다
IT 시장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남(53.5%)
- 다만, 통신서비스 시장의 경우
전세계 통신서비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2%로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통신장비 시장은 5.6%로 일본 평균의 절반에
그치고 있음
- 이 수치는 미국과 일본을 비교해
보았을 때, 미국의 통신서비스 시장규모가 일본에 비해 2.37배, 통신장비 시장은 5.13배로 커서 2배 이상의 차이가 남(미국 기준)
3. 한국
-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시장규모는
전세계 15위이며 2004년에도 크게 순위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이며, 통신시장(서비스/장비)의 1.7%에 비해 IT 시장은 0.87%에 그치고 있음
- 특히, IT S/W 및 서비스
시장은 전세계의 0.72%, 0.69%에 불과한 반면, IT H/W는 1.2% 차지
- 우리나라 통신장비 시장 부문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6%로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이 H/W 위주임을 보여주고 있음
- 우리나라 통신시장(장비/서비스)
규모는 미/일과는 달리 IT 시장보다 2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나(66.6% 대 33.4%) IT 분야에 더 주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
- 이러한 경향은 중국(72.2%),
대만(57.5%) 등 IT 강대국보다는 후발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