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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분기별 플래시메모리 시장

비휘발성(Nonvolatile) 메모리는 전원이 끊어져도 기억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메모리 IC(Integrated Circuit)를 말하는 것이다. Gartner Dataquest는 동 시장을 EEPROM, EPROM, ROM, 플래시메모리 등으로 구분하는데, 그 중에서 플래시메모리 부문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시메모리는 저장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는 EEPROM 과 비슷하지만 EEPROM이 한 바이트씩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지우는 것에 비해 플래시메모리는 한 블록단위로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른 것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며 주로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에 쓰인다.

2000년 전세계 플래시메모리 시장규모는 총 111억 1,5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점유율면에서는 미국이 거의 50%를 차지하였고, 유럽이 11.7%, 일본이 23.2%, 아/태가 15.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Nikkei에 따르면 플래시메모리 중 디지털카메라에 주로 사용되는 NAND형 플래시메모리는 향후 저가격화가 진행되고 휴대전화기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01년부터 대폭적으로 증가, 2002년 이후에는 NOR 형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