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대만 금융분야 산업은 WTO 가입 후, 외국 금융업의 진입 등 닥쳐올 변혁에 대하여 나름대로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고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소비모델의 변화로 1999년 11월부터 전자화폐업체간, 은행과 전자업체간, 은행간의 합병 행태가 나타나고 있어, 금융변혁의
추세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은행과 전자화폐 업체는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거래방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융업의 인수/합병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때 양 업체간의 기업문화와
사업전략을 통합시키고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은행과 전자화폐업체는 대외적으로 성격이 유사하기 때문에, 합병할 경우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부분의 통합을 또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네트워크 은행과 전자화폐업체의 정보시스템에서 금융제품의
정보안내, 온라인발주 등의 어플리케이션 외에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존 분산된 부서의 업무 즉 송금, 예금, 대금, 외환, 신용카드
등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시켜야 하는 문제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일부 또는 전체의 관련 시스템을 변경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시스템 시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은행과 전자화폐업체 및 관련 개방도구, 중개 소프트웨어 등의 시장규모도 1999년의 9억 1,000만 위안에서 2003년의 33억 3,000만 위안으로 증가하여
2.7배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업체로는 IBM, 롱디엔(榮電),
투어위(拓宇), 징예(精業), 차이찐(財金), 관모우(關 貿), HP, 요우리(優利), 판룬(泛倫), 톈강(天剛), 둔양(敦陽)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