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 IT 산업 경쟁력 지수

¡ 네트워크 지수

− WEF(World Economic Forum)는 ICT와 관련된 환경지수, 준비성(readiness) 지수, 이용률 지수의 3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국가별 네트워크 지수(NRI: Network Readiness Index)를 발표.

Ø 64개 세부 평가항목, 전세계 8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

− 일본의 NRI는 2002년 20위 권에 진입.

− 일본은 ICT 관련 시장, 정치/규제 및 인프라 측면에서의 환경 지수(19위)와 개인, 기업 및 정부의 기반 구축 준비성 지수(13위)에서는 NRI 지수의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나, 개인/기업/정부의 이용률 지수에서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낮게 나타남.

−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바로 이 이용률 지수에서 우리가 일본에 비해 월등하게 앞서고 있어, NRI 순위가 높게 나타남.

¨ Mobile/Internet 지수

− ITU는 통신 인프라, 네트워크 이용률, 통신시장 환경 3개 부문으로 구분 평가하여 국가별 Mobile/Internet 지수 순위를 발표.

Ø 전세계 206개국 대상, 26개 세부항목으로 평가.

− 일본의 2001년도 Mobile/Internet 지수는 20위에 랭크.

− 통신 인프라 부문에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네트워크 이용률에서는 전세계의 평균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음.

¨ 통신서비스 현황

¡ 유선 가입자는 ’90년대 후반부터 감소추세로 들어선 반면, 무선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 2002년 9월 말 현재 일본의 유선 가입자 수는 6,107만 명임(가입전화: 5,088만 명, ISDN 가입자: 1,019만 명).

− 가입전화는 ’90년대 후반부터 계속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감소분을 ISDN 가입자의 증가가 메워주어 왔으나, 2002년을 정점으로 ISDN 가입자도 감소추세로 돌아섬.

− 무선 가입자는 2003년 3월 말 현재, 셀룰러 7,566만, 무선호출 98만, PHS (Personal Handy-phone System, 일본판 PCS임) 546만임. 무선호출과 PHS는 셀룰러의 확산에 따라 ’97년을 전후로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3세대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약 716만에 이름.

− 일본은 통신사업자를 통신설비를 보유하는 제 1종과 통신설비를 보유하지 않는 제 2종으로 크게 구분함. 2002년 10월 말 현재 제 1종 사업자는 395개사, 제 2종은 10,803개사(2003년 3월 현재)로 통신사업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섬.

− 이밖에 방송사업자는 지상파 353개, 위성방송 141개, CATV 669개(2002년 9월말 기준)임.

¡ 2000년 광대역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신규참여가 잇따르면서 가격경쟁과 고속화 급속도로 진행.

− 2002년말 현재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6,942만 가입자임(인구대비 54.5%).

− 2000년 광대역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ADSL이 이를 주도하고 있음. 2003년 2월 말 현재, 광대역 가입자 수는 931만이며, 이 중 DSL 70만, 케이블 인터넷 203만, FTTH(Fiber To The Home) 26만 임.

− 일본은 DSL 요금이 전세계가 가장 저렴하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일반 이용자용 FTTH 서비스를 2001년 시작.

− 모바일 인터넷은 2003년 2월 말 시점으로 약 6,100만 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휴대폰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에서 72.3%로 세계 1위(우리나라 59.2%로 2위, 2001년말 기준).

− 위의 내용은 총무성(정보통신정책국), 전기통신사업자협회(TCA)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

¨ 우리나라와의 IT분야 수출입 동향

¡ 지난 3년간 대일본 정보통신산업의 무역수지는 약 25억 ~ 32억 달러 정도의 무역적자가 계속되어 옴<표 5 참조>.

− 적자규모는 2002년도에 전년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대일본 전체 적자규모에서 약 21%를 차지하고 있음.

− 수출에 있어서는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메모리와 액정 모니터, 데스크탑, 셋탑박스 등이 주도.

− 하지만, 반도체 임가공을 비롯한 웨이퍼, 핵심 부품의 경우 대 일본 의존도가 여전히 커 IT 분야의 무역적자를 좌우하고 있음.

− 위의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관세청 자료를 기본으로 작성.

¡ 2002년도 일본의 ICT 수출은 통신장비에서는 호조를 보인 반면, 컴퓨터 및 관련기기에서는 감소를 나타냄.

− 일본의 ICT 산업은 통신/방송 서비스, 정보서비스, 그리고 정보통신기기 산업으로 대별할 수 있음.

− 정보통신기기 산업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인 전자산업은 크게 가정용 전자, 산업용 전자 그리고 부품/소자로 구분하고 있으며, ICT는 이중에서 산업용 전자의 하부산업으로 구분되며, 구체적으로는 통신장비, 컴퓨터 및 관련기기(IT H/W)로 2분됨.

− 먼저, 통신장비 분야에서는 2002년에 총 4,579억 엔을 수출하고 2,895억 엔을 수입하여 약 1,680억 엔의 흑자를 시현.

− 또한 통신장비 분야의 수출은 2001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2002년에는 증가세를 회복하였음.

− 반면에 컴퓨터 및 관련기기에서는 1조 3,931억 엔을 수출하고, 1조 7,927억 엔을 수입하여 3,996억 엔의 적자를 기록.

− 컴퓨터 및 관련기기의 수출은 2000년 1조 6,012억 엔, 2001년 1조 5,371억 엔으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음.

− 참고로 부품/소자 산업은 2002년 8조 891억 엔을 수출하고, 3조 8,986억 엔을 수입하여 4조 엔 이상의 무역흑자를 실현한 일본의 무역수지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 위의 내용은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함.

¨ 통신시장 전망

¡ 일본의 통신시장은 2002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한 약 25조 7,000억 엔을 기록<표 6 참조>.

¡ 이 중 통신서비스 시장(방송 포함)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2조 7,141억 엔으로 추정.

− 이 수치는 1994년의 11조 6,127억 엔에서 8년 동안 약 2배로 성장(1994년 ~ 2002년의 CAGR은 약 8.7% 성장)한 것임.

− 방송 서비스는 전년대비 0.4% 증가한 3조 5,740억 엔을 기록하였으며, 통신서비스 전체 시장에서 약 14%를 차지하고 있음.

− 또한 통신서비스 산업은 일본 전체산업(규모: 931조 엔, 2001년 기준)의 약 2.4%를 점유.

− 2001년도 기준으로, 통신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액은 5조 3,969억 엔이며, 부가가치율은 30.8%로서 전체산업의 부가가치율 19.2%에 비해 매우 높은 부가가치율을 기록.

− 통신서비스의 연구개발 투입비용은 2001년 기준으로 약 1조 3,500억 엔이며, 전체 산업의 R&D 비용 10조 8,300억 엔의 약 12.5%를 차지.

− 또한, 통신서비스 분야의 설비투자액은 2001년에 약 3조 2,243억 엔이었으며, 2002년에는 전년대비 9% 가량 증가한 2조 9,354억 엔으로 추산됨.

¡ 2002년도 통신장비 시장은 전년대비 25%나 급감한 2조 9,920억 엔으로 추산.

− 유선장비 시장은 전년대비 약 40% 이상 급감한 8,100억 엔을 기록하여 통신장비 시장의 침체를 주도. 다만, 라우터와 허브 등의 네트워크 접속장비의 증가가 유선장비 분야에서는 주목을 받을 정도임.

− 반면에, 무선장비 시장은 약 15% 감소한 2조 1,800억 엔의 시장규모를 나타냄.

¡ 위의 내용은 총무성(정보통신정책국),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정보통신네트워크산업협회(CIAJ)의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함.

¨ ICT 시장 전망

¡ 전체 ICT 시장은 2002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약 38조 엔임<표 7 참조>.

− ICT 시장 부문별로는 통신서비스가 60%, S/W 및 컴퓨터 서비스가 22.8%, IT H/W가 9.1%, 통신장비 그리고 도소매 부문이 약 7.9%를 차지하고 있음.

− IT H/W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 시장이 ’00 ~ ’02년 사이 약 20%의 마이너스 CAGR을 기록함으로써 일본 경제의 침체를 그대로 반영.

− 위의 내용은 총무성(정보통신정책국),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경제산업성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함.